[eCEO] “운동, 이젠 가지 말고 부르세요”

1:1 운동 서비스 '후케어스' 김민지 대표

중기/벤처입력 :2018/01/25 16:12

"100세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건강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지만, 제대로 몸 관리를 하지 못하고 있죠. 50세 이전까지 어떻게 몸을 관리하는지에 따라 이후 50년 인생이 결정된다고 생각해요. 후케어스를 통해 많은 분들이 조금 더 재미있게 운동과 건강관리를 할 수 있길 바라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찾아가는 1:1 프리미엄 운동 서비스 '후케어스'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일정에 맞춰 강사가 직접 운동 운동할 수 있는 곳으로 찾아가 건강을 관리해주는 이 서비스는 2014년 창업 후 매년 100% 이상씩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지 대표㉝는 "후케어스는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으면서 필라테스, 요가, PT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라며 "특히 운동을 시작하는 초보자들의 경우 전문가와 함께 건강한 운동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창업 전 김 대표는 운동과는 거리가 먼 증권사에 재직하고 있었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작 시간이 없었던 것. 주변에 본인과 같은 고민과 상황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고 바로 서비스를 기획해 창업에 도전했다.

후케어스의 경쟁력은 다양한 전문 분야의 60여 명의 전문 강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창업 초기에는 강사 섭외도 만만치 않았다. 새로운 시스템에 대해 전문가들의 신뢰가 없었던 것.때문에 김 대표가 발로 뛰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직접 섭외했다.

김 대표는 "이제는 자격증만 있다고 누구나 강사로 등록되는 것이 아니라 채용을 담당하는 전문가의 면접을 거쳐 전문성을 검증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재활, 다이어트, 자세교정 등 소비자의 세부적인 목적에 맞는 전문 강사를 추천할 수 있게 됐고, 만족도까지 높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소비자가 운동과 건강관리를 하려는 목적과 현재의 상황 등을 체크하면 상담 후 가장 적합한 강사가 추천된다. 상담 신청과 문의는 '카페24'를 통해 구축한 후케어스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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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후케어스 대표.

현재 주요고객은 여성이 90%다. 과도한 업무에 시달려 스포츠센터 방문이 힘든 직장인부터 출산 전후의 여성과 육아 때문에 집을 비울 수 없는 주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재활이 필요하거나 장애를 갖고 있는 고객층까지 다양하다. 연령층은 10대부터 90대까지 분포돼 있고, 부부나 커플이 함께 운동을 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김 대표는 "향후 더욱 다양한 소비자 층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많은 분들이 운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서비스도 늘려 나갈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최근 정부를 통해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확보한 사업화지원금을 통해 다이어트와 건강관리를 희망하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틴 머핀' 제품을 직접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