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평창올림픽서 친환경·신차 적극 홍보

현대차는 평창, 기아차는 강릉서 홍보관 마련

카테크입력 :2018/02/09 13:01    수정: 2018/02/09 13:04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파트너사인 현대기아차가 친환경차와 신차 전시로 ‘올림픽 특수’를 노린다.

평창 올림픽파크 내 수소전기차 홍보관 ‘파빌리온’을 만든 현대자동차는 친환경차와 첨단 자율주행 기술 홍보에 적극 나선다.

현대자동차가 올림픽 기간 내내 홍보할 친환경차는 바로 넥쏘 수소전기차와 3세대 수소전기버스다.

넥쏘 수소전기차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609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HDA), 정차 및 재출발이 가능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시속 0에서 150km/h 범위 내 활용이 가능한 차로 유지 보조(LFA) 시스템 등 반자율주행 사양들이 탑재됐다.

주행중인 수소전기차 넥쏘 (사진=현대차)
평창올림픽 관람객들과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도입된 현대차 3세대 수소전기버스 내 DSW(운전자상태경고) 시스템 모습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넥쏘 홍보 강화를 위해 최근 현대차 모터스튜디오 고양부터 강원도 평창 메달하우스까지 총 210km에 이르는 장거리 미디어 시승회를 열었다. 또 평창 일대에서 넥쏘 수소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차를 탑승할 수 있는 미디어 대상 체험 시간도 진행했다.

현대차는 9일부터 평창과 강릉에 방문하는 일반 고객 대상으로 넥쏘 자율주행차와 넥쏘 시승 체험을 연다.

현대차가 올림픽 현장에 후원할 3세대 수소전기버스는 운전자의 얼굴 움직임 등을 분석해 위험 요소 등을 분석하는 ‘운전자 상태 경고 시스템(DSW)’이 탑재됐다. 이는 국내 최초로 현대차가 상용차량에 도입한 신기술이다.

현대차는 DSW가 탑재된 수소전기버스 투입으로 올림픽 방문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방침이다.

기아자동차는 강릉 올림픽파크 내 '비트 플레이' 홍보관을 마련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는 12일 국내 시장에 올 뉴 K3를 출시하고, '비트 플레이' 내 전시를 시작한다.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빙상 전 종목이 열리는 강릉 올림픽파크 내 자체 홍보관 ‘비트 플레이’를 마련했다. 강릉 올림픽파크 내 유일한 자동차 홍보관으로, 신차 홍보와 체험형 전시 콘텐츠에 전념하는 것이 기아차의 기본 계획이다.

기아차 비트 플레이 내 핵심 전시 차종은 바로 ‘올 뉴 K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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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미국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올 뉴 K3'는 오는 13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1.6 가솔린 엔진과 변속기가 처음으로 적용돼 공인연비가 15.2km/l수준까지 올라갔다.

기아차는 강릉 ‘비트 플레이’ 내에 스팅어, 스토닉, 더 뉴 K5, 카니발, 쏘렌토 등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