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셀카에 강한 실속형 K시리즈 2종 공개

K10, 전면 800만 화소+AF+다양한 촬영 기능…20만~30만원대

홈&모바일입력 :2018/02/22 10:10

LG전자가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강화한 실속형 스마트폰 제품군 ‘2018년형 K 시리즈’를 선보인다.

LG전자는 26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LG K10과 LG K8 등 새로운 실속형 제품군 K 시리즈 2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LG K8과 K10의 가격은 각각 20만원대, 30만원대이다. LG전자는 지난달 LG K10+를 ‘LG X4+(플러스)’로 국내에 출시했다. X4+는 처음으로 LG페이를 탑재한 LG 실속형 스마트폰이며 가격은 34만9천800원이다.

2018년형 LG K10은 전면에 8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해 셀카를 찍을 때 인물과 배경의 디테일까지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만 또렷하게 초점을 맞추는 아웃포커싱 기능도 처음으로 탑재됐다.

LG전자는 ‘위상 검출 자동 초점(PDAF)’ 기술을 적용해 전작 대비 초점을 맞추는 속도가 23% 빨라졌다. 이 기술은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대상의 초점을 빠르게 잡아준다.

왼쪽부터 LG K8과 LG K10+.(사진=LG전자)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손의 손가락을 지문 인식 버튼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 셀카를 찍거나 화면을 캡처하는 ‘핑거 터치’도 편리하다. 셀카를 찍을 때 후면 홈 버튼에 가볍게 한 번 갖다 대면 바로 촬영이 가능하다. 또 화면을 보다가 후면 홈 버튼을 두 번 터치하면 별도 캡처 버튼 없이 보고 있는 화면이 캡처된다.

알루미늄 재질을 적용한 후면은 은은한 광택과 메탈의 견고함을 강조한다. 색상은 오로라 블랙, 모로칸 블루, 테라골드 등 3종이다.

2018년형 LG K8은 어두운 곳에서 촬영할 때 좀 더 밝고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저조도 촬영 모드를 업그레이드했다. 또 셀카를 찍을 때는 화면이 가장 밝은 흰색으로 변해 플래시 역할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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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3초마다 1장씩 최대 20장까지 연속 촬영해 바로 GIF파일로 만들어 주는 플래시 점프 샷 ▲얼굴 자동 초점 기능 ▲초점을 잡고 싶은 곳을 터치하면 바로 사진을 촬영하는 심플 뷰 ▲셀카를 찍을 때 주먹을 두 번 쥐면 4장을 연속 촬영하는 제스처 샷 ▲사진을 찍자마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릴 수 있는 퀵 셰어 등 다양한 촬영 기능들도 탑재됐다.

LG전자 단말사업부장 하정욱 전무는 “LG만의 카메라 기술과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실속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글로벌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