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프로세서 '라이젠', 출시 1주년 됐다

1년간 20종 이상 출시…'2세대 라이젠 CPU'는 4월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8/03/05 10:20

AMD는 자사 프로세서 '라이젠(Ryzen)'이 지난 2일(현지시간) 출시 1주년을 맞이했다고 5일 밝혔다.

AMD는 지난해 3월 젠(Zen) 아키텍처 기반의 데스크톱 프로세서인 '라이젠 7'을 출시한 이후 1년간 20종 이상의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하이엔드급(HEDT) 프로세서 '라이젠 스레드리퍼(Ryzen Threadripper)', 기업용 프로세서 '라이젠 프로(Ryzen PRO)', 울트라 씬 노트북용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 등이다.

그동안 AMD는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프로세서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다양한 가격대와 세그먼트의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왔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AMD의 프로세서 '라이젠(Ryzen)'이 지난 2일(현지시간) 출시 1주년을 맞이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AMD는 라이젠 프로세서 IPC 52% 성능 향상 등 업계 내 유례없는 혁신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 결과 AMD는 작년 한 해 및 지난 4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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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관계자는 "젠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장기적인 클라이언트 제품 로드맵을 완성했다"며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혁신에 지속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MD는 젠 플러스(+) 아키텍처 기반의 12나노미터(nm) 프로세서 '2세대 라이젠 CPU'를 오는 4월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업용 노트북을 위한 라이젠 프로 모바일 프로세서는 올 2분기 내에,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는 올해 하반기에 공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