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갤럭시S9+ 전면 카메라모듈 공급

1월부터 양산·공급 체제 돌입…"실적 개선 기대"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8/03/06 12:23    수정: 2018/03/06 14:17

전자부품 업체 캠시스가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플러스(+)'에 전면 카메라모듈을 공급한다.

캠시스(대표 박영태)는 자사가 갤럭시S9+ 전면 카메라모듈 이원화 업체로 선정돼 지난 1월부터 양산·공급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캠시스가 공급하는 모델은 갤럭시S9+ '싱글 8M AF 전면 카메라모듈'이다.

캠시스 관계자는 "갤럭시S9+가 판매량이 높은 인기 모델인 만큼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며 "판가가 높은 만큼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갤럭시S9' 시리즈가 전작인 '갤럭시S8' 시리즈 대비 판매량이 더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갤럭시S9과 갤럭시S9+. (사진=삼성전자)

갤럭시S9엔 업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고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스페인에서 '갤럭시 언팩 2018' 행사를 통해 갤럭시S9 시리즈의 강점으로 카메라 기능을 꼽았다. 신제품은 초고속 카메라 '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과 '증강현실(AR) 이모지' 등 신기능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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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시스가 삼성 갤럭시 시리즈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A'에 최초로 전면 듀얼카메라를 채택하고, 캠시스를 메인벤더로 선정한 바 있다.

캠시스 박영태 대표는 "갤럭시S9+을 포함해 스마트폰의 고성능, 고화소 카메라 탑재 추세로 실적 성장 견인은 물론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가치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