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8단변속기 장착 ‘더 뉴 카니발’ 출시

판매가격 2880만원~4110만원

카테크입력 :2018/03/13 09:47

기아자동차가 외관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더한 미니밴 ‘더 뉴 카니발’을 출시했다.

‘더 뉴 카니발’ 차량 전면에는 일명 ‘아이스큐브 타입’이라고 부르는 4구 LED 안개등이 들어갔다. 또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일부 변경했고 LED 리어콤비램프 디자인도 변화를 줬다.

‘더 뉴 카니발’은 국산 미니밴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R 2.2 디젤 엔진의 경우, 엔진 내 배기가스 질소산화물 등의 오염물질을 저감해주는 요소수 방식 SCR 시스템이 적용됐다.

‘더 뉴 카니발’은 기존 카니발과 달리 정차 및 재출발이 가능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 차로 이탈 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 전방 충돌 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 등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사양이 들어갔다. 스티어링 휠 방식이 전자식 스티어링 휠(MDPS)이 아니기 때문에 차로 이탈방지 보조 기능이 적용되지 않았다.

R2.2 디젤 엔진이 탑재된 9인승 모델의 경우 공인 연비는 11.4km/l(18인치 타이어 기준)d이며 , 람다II 개선 3.3 GDI 가솔린 엔진의 공인 연비는 8.2km/l다.

4구 LED 안개등이 들어간 기아차 '더 뉴 카니발' 앞모습 (사진=지디넷코리아)
기아차 '더 뉴 카니발' 외관 (사진=지디넷코리아)
기아차 더 뉴 카니발 후면부 (사진=지디넷코리아)

또 ▲버튼 시동 스마트키 ▲후방카메라를 전모델에 기본 적용하고▲휴대폰 무선 충전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버튼식 파워 슬라이딩 도어 ▲3열 충전용 USB 단자 등 후석 탑승자를 섬세하게 배려한 편의 사양도 탑재했다.

더 뉴 카니발은 미국 최상급 오디오 브랜드인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해 탑승객에게 최상의 입체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한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스마트 내비게이션 유보(UVO) 3.0’의 무료 이용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늘렸다.

이 외에도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인 카카오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로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 및 정확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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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더 뉴 카니발 실내 (사진=지디넷코리아)

‘더 뉴 카니발’의 판매가격은 ▲7인승 디젤 2.2 모델이 VIP 3천740만원, 프레지던트 4천110만원 ▲7인승 가솔린 3.3 모델이 프레지던트 3천860만원 ▲9인승 디젤 2.2모델이 럭셔리 3천150만원, 프레스티지 3천470만원, 노블레스 3천82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천920만원 ▲9인승 가솔린 3.3모델이 노블레스 3천60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천690만원 ▲11인승 디젤 2.2모델이 디럭스 2천880만원, 프레스티지 3천390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카니발은 지난해 국내 미니밴 시장 점유율 95%를 달성하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패밀리 미니밴”이라며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개선된 승차감 등 감성적인 만족도를 높이고 가족단위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보강해 상품성을 높여 가족들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