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별세…향년 76세

BBC 등 영국 현지 언론 속보 타전

과학입력 :2018/03/14 13:22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향년 7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14일 영국 BBC가 보도했다.

2009년까지 케임브리지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한 스티븐 호킹 박사는 블랙홀과 관련된 우주론과 양자 중력의 연구에 크게 기여했다.

호킹 박사는 특히 21세에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생 경화증)에 걸린 이후 휠체어에 의지하면서도 물리 연구 성과를 내놓으며 세계적인 존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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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성과와 함께 대중 과학서인 ‘시간의 역사’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등극하기도 했다.

고인의 자녀인 루시, 로버트, 팀은 “아버지가 오늘 돌아가신 것에 슬픔을 느낀다”면서 “그는 위대한 과학자였고, 그의 업적과 유산은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