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상반기 신입 사원 250명 채용

26일부터 4월9일까지 입사 지원자 모집

방송/통신입력 :2018/03/18 09:00

KT(대표 황창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올해 상반기 채용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KT의 연간 채용 규모는 지난해 대비 10% 늘어난 550명이다. 상반기에는 경영·전략,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IT, R&D, 신사업 개발 등 6개 분야에서 250여명을 채용한다. 특히 ▲R&D 채용 분야 확대 ▲지역 쿼터제 시행 ▲KT스타오디션을 통한 열린 채용 ▲채용전환형 인턴십 운영 등이 올해 채용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다.

KT는 5G, AI, 블록체인, 커넥티드카, 핀테크, 실감형미디어, 양자통신 등 R&D 융합기술 분야 채용을 확대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인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입 채용 인원의 20% 이상을 지역 쿼터제로 선발한다.

블라인드 채용방식인 ‘KT스타오디션’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KT스타오디션은 직무 관련 경험과 포부 등을 5분 동안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채용 전형이며, 해당 전형에서 선발된 지원자에게는 서류 전형이 면제된다.

KT는 오는 31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다음달 3일까지 제주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스타오디션을 진행된다. KT스타오디션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23나흘간 KT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아울러 상반기부터 채용전환형 인턴십을 운영한다. 인턴으로 선발된 인원 중 역량 있는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제도로 8주간 인턴십 과정을 거친 후 최종 임원면접을 통해 신입사원으로 선발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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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T는 오는 31일 광화문 사옥에서 채용 행사 'KT 잡페어'를 개최한다. KT 잡페어는 지원자들을 위한 직무 및 취업 상담을 비롯해 이번 채용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사전 접수 없이 방문하는 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대산 KT 경영관리부문장은 “KT는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실무 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하고 있고, 지역 쿼터제로 우수한 지역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회를 확대한다는 정부 정책에도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