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용기 LGD 사장, '상공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훈

"33년간 업계 몸담은 전문가…대형 OLED 성장에 기여한 공로"

디지털경제입력 :2018/03/21 17:00

LG디스플레이는 황용기 TV사업본부장(사장)이 21일 제 45회 상공의 날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다고 밝혔다.

33년간 IT 핵심 부품인 디스플레이 업계에 종사해 온 황 사장은 LG디스플레이 연구센터장, 최고기술책임자(CTO), TV사업부장 등 다양한 분야를 모두 경험한 최고 전문가다.

황 사장은 액정표시장치(LCD) 고부가가치화와 미래 디스플레이인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게 됐다.

황 사장은 "디스플레이는 우리나라가 계속해서 세계 시장을 이끌어 가야 할 핵심 산업으로, 업계에 몸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산업발전에 조금이나마 이바지 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수훈 소감을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일본·대만 기업들과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던 2000년대 초반, 황용기 사장은 제품개발 담당을 맡아 부품 국산화와 제품 성능향상 등 끊임없는 기술·제품 혁신을 시도했다"며 "이를 통해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일등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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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의 주력 사업인 TV 사업본부의 수장인 황 사장은 현재 OLED TV, 고해상도·초대형 LCD TV와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이끌고 있다.

특히 그는 조직 내에 열린 소통이 중요하다고 판단, 계층별 간담회와 소통캠프 등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실무진과도 수시로 소통하며 자유로운 토론 문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업무실행력과 성과를 제고하며 장벽 없는 소통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