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시큐리티, 콘텐츠 악성코드 무해화(CDR) '새니톡스 '출시

자체 개발 CDR엔진과 안티바이러스 엔진 결합해 전 방위적 보안 위협 대응

컴퓨팅입력 :2018/03/28 14:00    수정: 2018/03/28 14:01

보안 SW 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대표 윤두식)가 콘텐츠 악성코드 무해화(Contents Disarm Reconstruction, CDR) 어플라이언스 신제품인 '새니톡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니톡스 어플라이언스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함께 있는 일체형 제품으로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자체 개발한 CDR(무해화)엔진을 적용했다. '새니톡스'는 안티 바이러스 엔진과 CDR(무해화)을 결합한 콘텐츠 예방 엔진을 통해 기존 악성 코드 차단뿐 아니라 잠재 위협까지 찾아내 제거한다. 점점 고도화하는 보안 위협에 전 방위적으로 대응을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새니톡스 어플라이언스

새니톡스 무해화 과정은 주로 문서 구조 분석을 통해 비정상 포맷을 탐지하고 액티브 콘텐츠 포함 여부를 정밀 분석해 문서 내 모든 액티브 콘텐츠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무해화된 안전한 파일은 재조합해 다시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지원하는 파일 형식에는 MS오피스, 어도비(PDF), 이미지 포맷뿐만 아니라 한컴 오피스(HWP)도 포함된다. 앞으로 지원 파일 형식은 기업 문서 업무 환경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지란지교시큐리티는 기업이 콘텐츠 보안과 관리를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유입 문서에 대한 새니톡스 처리 결과 및 문서 통계 등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도 제공한다. 가장 큰 장점은 단일 어플라이언스 장비에서 웹서버, 파일서버(FTP, SMB) 등과의 연동을 가능하게 해 기업의 운영 부담을 최소화한 점이다.

기존에 SDK(소프트웨어개발키트) 형태로 제공된 '다큐제트'는 새니톡스 통합 명칭으로 변경돼 앞으로는 '새니톡스 SDK'라는 이름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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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니톡스 이상준 신기술융합사업부 사업부장

새니톡스 이상준 신기술융합사업부 사업부장은 "국내 CDR 시장은 초기 시장으로 앞으로 시장 변화 및 고객 요구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제품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외부와 기업을 잇는 파일 경계 지점의 메일 보안, 백신 등 기존 시스템과 연동 인터페이스를 확장해 기업 콘텐츠 보안 정책의 통합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국내 출시에 이어 일본 출시도 준비한다. 오는 5월 일본 최대 정보보안 전시회인 JAPAN IT WEEK(IST 2018)에서 새니톡스 어플라이언스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