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구 무인화 시도...AI + 자율주행 트럭

중국 스타트업 투심플 트럭 영상 공개

컴퓨팅입력 :2018/04/04 09:14

중국에서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트럭 기술이 만나 항구의 무인화를 시도하고 있다.

중국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투심플(tusimple)이 항구 무인화를 위한 자율주행 트럭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항구 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이 화물 트럭이 컨테이너박스 상하차를 완수한다.

회사는 이를 위해 기존 항구 시스템과 연결할 수 있는 무인 컨테이너 운영 솔루션을 개발했다. 간선 운수에서 구역 내 운수로 이어지는 무인 자율주행 기술 솔루션을 보유했다.

회사는 최근 허베이에서 1km 이상 구간 고속도로 환경 하에 테스트를 실시한 데 이어 이미 5대의 완전 자율주행 트럭이 항구 시험 운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항구 테스트에 나서는 트럭 수가 25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투심플(tusimple)이 항구 무인화를 위한 자율주행 트럭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투심플)

항구 외부 고속도로에서 화물 트럭을 운행하는 것과 항구 내 폐쇄적인 공간에서 운행하는 기술은 차이가 있다. 이를 연결하는 동시에 무인 트럭이 명령을 받아 일정 시간 내에 이동 및 정차 등을 해야한다.

모든 트럭이 실시간 네트워크 상에서 제어되며 컨트롤센터의 명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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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심플은 향후 제한된 공간 내에서 L4 등급 자율주행 기술 연구개발에 주력해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L4 등급은 일부 도로 상황에서 운전자 간섭을 기대하지 않고 완전 자율주행을 할 수 있는 등급이다.

미국 엔비디아가 지난해 투심플에 투자해 지분의 3%를 차지하고 있다. 투심플은 중국과 미국에 연구개발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