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퓨리케어 정수기, 직수관 무상교체로 인기

홈&모바일입력 :2018/04/04 17:37    수정: 2018/04/04 17:58

LG전자가 차별화된 유지관리서비스로 직수형 정수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수기 시장은 연간 200만대 규모를 유지하는 가운데 직수형 정수기의 비중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국내 직수형 정수기 시장은 지난 해 100만대 수준에서 올해 130만대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의 퓨리케어 슬림 업다운, 퓨리케어 슬림 스윙 정수기는 폭(17cm)이 동급 정수기 제품 중 가장 얇은 수준이다. 정수기가 무선랜(Wi-fi)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는 스마트폰의 ‘스마트씽큐’ 앱으로 정수기 상태, 필터 교환주기, 물 사용량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LG전자는 정수기를 항상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주는 차별화된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위생 걱정 없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난 해 매년 직수관을 무상으로 교체해주는‘토탈케어 1.2.3’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LG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의 지난 해 판매량은 2016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직수형 정수기는 저수조 없이 수돗물이 필터를 바로 통과하기 때문에 저수조형 정수기보다 위생이 높다"고 말했다.

■"깨끗함의 차원이 다르다"…토탈케어 1.2.3 서비스

‘토탈케어 1.2.3’서비스는 ▲매년 직수관 무상 교체 ▲자동수동 2단계의 ‘UV-LED’ 코크 살균 ▲직수형 정수기 중 국내 유일의 3개월 주기 방문 및 살균 케어 등 밀착형 고객 관리로 정수기 위생에 대한 걱정을 말끔히 없애준다

이 중에서도 특히 1년마다 직수관을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다. 직수관이란 직수형 정수기 내부에서 필터를 거친 정수된 물이 흐르는 관을 총칭한다.

LG전자는 자체 살균이 가능한 온수입수관을 제외한 모든 직수관을 교체해준다.사용자 입장에서는 매년 새 정수기를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기존에 필터만 교체해주던 일반 유지관리서비스를 한 단계 뛰어넘은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매년 직수관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국내에서 LG전자가 유일하다.

LG전자는 출수구 코크 부분이 오염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UV-LED’ 코크 살균 기능도 적용했다. 이 기능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 스스로 작동하기도 하고 사용자가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지 작동시킬 수도 있는 등 2단계 케어가 가능하다. 1시간마다 자동으로 인체에 무해한 ‘UV-LED’ 빛을 코크에 5분간 쐬어 세균을 99.98% 제거해준다. 사용자가 원할 때마다 제품의 ‘셀프케어’ 버튼만 눌러도 살균 기능이 작동한다.

또 ‘헬스케어 매니저’가 3개월마다 고객 집을 방문해 ‘살균키트 2.0’으로 정수기 내부의 물이 닿는 모든 곳을 꼼꼼히 관리해준다. ‘살균키트 2.0’은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사용자가 안심할 수 있는 ‘전기분해 살균’ ▲강력한 수압으로 물이 지나가는 직수관 내부의 벽면을 깨끗이 세척하는 ‘대포물살’ 등으로 정수기 내부의 세균을 99.9% 없애준다.

LG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사진=LG전자)

■국제공인시험기관 ‘물과학연구소’에서 물(水) 기술 연구

LG전자는 깨끗하고 건강한 물(水)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조직을 신설하며 정수기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지난 3월 경남 창원시 소재 창원R&D센터에 ‘물과학연구소’를 열었다. ‘물과학연구소’는 국가가 공인한 수질검사기관이다. 국가표준기본법 및 국제기준에 따라 시험 능력과 시험 환경을 평가 받고 ‘한국인정기구(KOLAS)’ 인증을 획득해 국제공인시험기관이 됐다.

‘물과학연구소’에는 물 관련 전문기술을 보유한 LG전자 연구원들이 상주한다. 이들은 LG 퓨리케어 정수기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건강하면서도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물 속 유해성분을 제거하는 필터는 물론, ▲ 생산부터 사용 단계까지 제품의 상태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시키기 위한 핵심 기술들을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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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연세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의 국내 교수진으로 구성된 기술자문단과 공동으로 차세대 필터, 위생 솔루션, 정밀 수질 분석 등 물 관련 연구개발도 진행한다.

LG전자 관계자는 "물과학연구소에서 연구개발한 핵심 기술들을 LG 퓨리케어 정수기 제품에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며 "물과학연구소가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제공하는 퓨리케어 정수기’ 이미지를 지속 강화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