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핀테크랩, 블록체인 전자계약 플랫폼으로 업무협약

‘더루프-사이버다임’ 공동으로 개발

컴퓨팅입력 :2018/04/05 09:57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더루프는 자사와 사이버다임이 공동 개발한 블록체인 서명 기술을 활용해 서울시와 33개 기관들이 '서울 핀테크랩' 개관식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핀테크랩은 서울시가 설립한 핀테크 창업 지원 기관이다. 국내 최초로 금융 전산망과 연결된 ‘핀테크 테스트룸’을 조성해 실제 금융 환경과 똑같은 조건에서 스타트업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3일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별관 2층에 문을 열었다.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 플랫폼

‘서울 핀테크 랩’ 개관식에서 서울시와 33개 국내 파트너 기관들은 태블릿PC를 활용하여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방식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루프’와 비정형 콘텐츠 관리 전문기업 ‘사이버다임’이 함께 만든 ‘체인사인’ 서비스가 이번 전자서명에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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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33개 기관들이 전자서명한 업무협약 문서는 각각 고유의 해시 값을 가지고 있으며 블록체인 내 위·변조 검증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관리된다.

더루프 관계자는 "사이버다임’과 올해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더루프가 개발한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활용하여 계약 절차의 자동화를 구현해가고 있다"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전자계약 시스템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업무 절차 간소화, 비용 감축 등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