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6월27일 애플-퀄컴 법정에 선다

美 매체, 퀄컴 압박 위해 거짓말 여부가 쟁점

홈&모바일입력 :2018/04/06 10:12    수정: 2018/04/06 11:05

퀄컴과 소송 중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6월 27일 증언대에 선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지법의 법원 결정문 내용을 인용해 팀 쿡의 증언 날짜가 6월27일로 잡혔다고 보도했다.

팀 쿡 애플 CEO 사진=씨넷

이번 증언에선 미국 규제 당국으로 하여금 퀄컴을 조사하도록 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트위터 계정)이 처음 확보한 이 결정문(▶자세히 보기)에는 애플과 퀄컴이 팀 쿡 CEO의 6월 27일 증언에 합의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당초 증언 날짜가 5월 11일 이전으로 예정됐지만 정확한 날을 잡지 못해 미뤄졌다.

이번 결정에는 애플과 퀄컴, 애플의 제조업체 폭스콘, 페가트론 등도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1월 애플은 아이폰에 사용하고 있는 퀄컴 칩에 대해 로열티 비용이 과도하다며 퀄컴에 10억 달러의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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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애플은 그 동안 지불한 과도한 특허료를 반환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퀄컴은 작년 10월 애플이 자신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시장에서 판매 금지를 요청한데 이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까지 이를 금지해달라고 주장하며 특허 전쟁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