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티구안, ADAS 전 트림 기본 장착

19일부터 사전계약 진행...3천890만원부터

카테크입력 :2018/04/18 14:38

폭스바겐 소형 SUV 티구안이 2015년 디젤게이트 사태 이후로 3년만에 2세대 모델로 국내에 돌아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의 기본 판매가격을 3천890만원으로 책정하고,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전 트림 기본화로 소비자 신뢰도를 되찾겠다는 전략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티구안, 티구안 올 스페이스, 미국형 파사트, 파사트 GT, 아테온 등 신차 5종의 출시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의 이름은 '리로디드(Reloaded)'로 한글로 ’재장전‘을 뜻한다. 지난 2015년 발생한 디젤게이트 사태에 대해 소비자에게 사과하고, SUV와 세단 출시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낸 행사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차량은 바로 티구안이다. 2007년 출시 이후 300만대 이상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러이자, 지난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한 차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5년 디젤게이트 사태가 터지면서 티구안은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판매가 중단되는 불운을 겪었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출시 예정인 티구안과 티구안 올 스페이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간담회에 참석한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2세대 신형 티구안은 기존 티구안보다 94kg 가벼워진 1천675kg(2.0 TDI 4Motion 1천759kg)이며 기존보다 55mm 길어지고 30mm 넓어졌다”며 “뒷좌석 레그룸 공간도 기존보다 29mm 더 커졌으며 최대 1천655리터의 트렁크 용량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기본사양으로 탑재되는 ADAS 사양은 ▲최대 160km/h까지 설정 가능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트래픽 잼 어시스트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플러스(사각 지대 모니터링)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등이다.

신형 티구안은 2.0 TDI(3천860만원), 2.0 TDI 프리미엄(4천70만원), 2.0 TDI 프레스티지(4천450만원), 2.0 TDI 4Motion(4천750만원) 등 총 4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모든 트림에는 150마력의 최대 출력을 나타내는 2.0 디젤 TDI 엔진이 탑재된다.

폭스바겐 2세대 티구안에 대해 설명하는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운전석에서 바라본 2세대 티구안 스티어링 휠, 계기반 클러스터, 센터페시아 (사진=지디넷코리아)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디지털 클러스터를 통해 보여지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실행 모습 (사진=지디넷코리아)

신형 티구안은 19일부터 전국 폭스바겐 전시장에서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 또한 ‘폭스바겐 카카오톡 스토어’를 통해 모바일로도 간편하게 사전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한편, 신형 티구안은 공식 사전계약이 시작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오프라인 전시장을 통해 이미 1천명이 넘는 고객들이 사전계약을 신청해뒀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티구안 올스페이스(Tiguan Allspace)'도 함께 공개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이미 실내공간이 커진 신형 티구안 대비 휠베이스는 110mm, 뒷좌석 레그룸은 60mm가 더 늘어났다. 트렁크 적재 공간 역시 신형 티구안 대비 145L가 늘어났으며,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적재량은 1천920리터로 늘어났다.

관련기사

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 뿐만 아니라 미국형 파사트, 아테온 등 세단과 쿠페형 모델도 함께 공개했다.

미국형 파사트는 가솔린 모델을 선호하는 고객층을 겨냥해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2.0 TSI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고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역시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테온은 190마력 2.0 TDI 디젤 엔진이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