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km/h' MAN 2층 버스, 장애물 앞에서 자동 제동

[영상체험기] AEBS, ESP, LDWS 등 첨단 기능 소개

카테크입력 :2018/04/22 11:02    수정: 2018/04/22 11:03

만(MAN)트럭버스코리아가 업계 최초로 2층 라이온스 더블 데커 버스 안전사양 체험 행사를 지난 20일 경기도 김포 한국타임즈항공 활주로에서 열었다. 버스 내부에 탑재된 AEBS(긴급자동제동시스템), ESP(차체전복방지시스템), LDWS(차선이탈경보시스템)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활주로 부근 한쪽에 자동차 모양의 더미(장애물)를 설치하고, 최소 시속 25km/h~최대 시속 60km/h 주행시 차량의 긴급자동제동 능력을 선보였다.

기존 완성차에 탑재된 긴급자동제동시스템은 시속 30km/h~40km/h 내외에서 최대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시속 50km/h를 넘기면 긴급자동제동시스템이 제한적으로 작동돼 보행자 또는 차량을 칠 가능성이 높다.

긴급자동제동시스템 시연중인 만트럭버스 2층 라이온스 더블 데커 버스 (사진=지디넷코리아)
ESP 시연을 보이고 있는 MAN 2층 더블 데커 버스 (사진=지디넷코리아)

하지만 라이온스 더블 데커 버스의 긴급자동제동시스템은 시속 60km/h 주행시에도 최대 효과를 발휘했다. 전방 10m 내외의 장애물 발견시, 경고음을 내보내고 장애물과 4m 정도 가까워질 때 운전자 개입없이 버스 스스로 제동을 시킨다.

차체전복방지시스템은 극한 상황에서도 차량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세팅됐다. 4m에 육박하는 높이라도 결코 차량 자체가 전복될 위험이 없다는 것이 만트럭버스코리아 관계자의 설명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 관계자는 “라이온스 2층 더블 데커 버스는 차선 이탈 경고 장치는 물론 차체 내외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들을 예방하기 위해 화재 경보 장치, 360도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탑재해 안전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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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더블 데커 버스의 긴급자동제동시스템과 차체전복방지시스템 시연은 아래 영상에서 살펴볼 수 있다.

*영상=2층 버스가 갑자기 장애물을 만난다면? 만트럭버스코리아 2층 더블 데커 버스 안전사양 체험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