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돌 맞은 플레이엑스포, 역대 최대 규모 개막

VR, AR 등 다양한 게임 총집합, 중소게임사 지원 강화

디지털경제입력 :2018/05/10 13:01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게임 전시회 '2018 플레이엑스포'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오창희)과 킨텍스(대표 임창열)가 공동 주관하는 게임쇼 '2018 플레이엑스포'(PlayX4)가 10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13일까지 나흘간 계속되는 플레이엑스포에는 지난해보다 100개 업체 이상 늘어난 약 650개사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로 열린다.

2018 플레이엑스포 개막식.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B2C관은 펄어비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 등 2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며 모바일, 온라인, 콘솔을 비롯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게임이 전시된다.

이번 행사에서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신규 콘텐츠를 공개하며 흑정령 피규어와 휴대용 선풍기, 머그잔 등 10여 종의 굿즈를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한다.

SIEK는 출시를 앞둔 신작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을 비롯한 다양한 콘솔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조성했다.

2018 플레이엑스포 전경.

유니아나, 핀콘, 반다이 남코 등 다양한 게임사 역시 플레이엑스포에 마련된 부스를 통해 다양한 게임을 전시한다.

관람객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블리자드는 자사의 팀기반 슈팅게임 오버워치의 e스포츠 대회인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1 결승전을 12일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진행한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 신작 체험 공간.
펄어비스 부스에서는 검은사막 모바일읜 신규 콘텐츠가 공개됐다.
검은사막 모바일 캐릭터 상품.

이 밖에도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대도서관의 게임스트리밍 쇼 및 팬사인회, 게임개발자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게임이야기 콘서트, 게임음악 오케스트라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2018 플레이엑스포는 게임 전시와 함께 중소 게임사 지원을 강화했다.

수출 상담회는 미국, 중국, 일본, 대만, 영국, 독일, 러시아 등 16개국에서 160여 개 바이어가 참가하며 190개 개발사가 참여하는 등 지난해보다 규모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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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게임사의 신작 소개를 위한 팝업 스테이지.
B2B관에 마련된 수출상담회.

또한 중소 게임사 홍보, 마케팅 지원을 위해 신작 소개, IR피칭 등 다양한 소개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팝업 스테이지를 조성했다.

또한 국내외 주요 개발사가 참가해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컨퍼런스도 10일과 11일 양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