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2 하반기 출시설…"아직 생산되지 않아"

"트루뎁스 카메라·노치 등 디자인 검토 중"

홈&모바일입력 :2018/05/14 09:57

애플이 상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던 '아이폰SE2(가칭)' 신제품을 하반기에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은 2016년 아이폰SE를 첫 출시했으며 지난해 저장용량을 올려서 다시 출시한 바 있다.

13일(현지시간) 일본 애플 전문 블로그 맥오타카라는 '재팬 IT 위크'에 참가했던 아이폰 부품 업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폰SE의 후속 모델이 아직 생산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액세서리 한 제조업체는 "아이폰SE의 후속 모델이 생산되지 않았기 때문에 2분기에 판매될 가능성이 낮으며, 하반기에는 아이폰X 후속 제품이 나올 예정이다"고 전했다.

맥오타카라는 "아이폰SE 후속 모델 최종 디자인이 결정되지 않았으며, 크기가 같은 모델이나 6인치 모델 등 여러 종류의 디자인이 검토되고 있어서 이 중 한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 아이폰SE2(가칭) 렌더링 이미지.(사진=올릭사)

또 강화유리필름 한 제조사는 "올해 발매될 예정인 아이폰용 강화유리필름 시제품은 세 종류이다"며 "디자인 측면에서는 홈버튼이 없고 상단이 트루뎁스 카메라 모양에 따라 절단된 게 공통적이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SE2의 최종 디자인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루머에 따르면 4인치나 6인치 디스플레이와 아이폰X에 탑재됐던 트루뎁스 카메라, 노치 디자인 등의 도입이 검토되고 있지만 원가 절감 등을 위해 단순 사양 업그레이드에서 그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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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액세서리 제조사 올릭사(Olixar)는 최근 아이폰SE2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아이폰X 등과 마찬가지로 하단에 터치ID 버튼이 없고 상단에 노치 디자인이 탑재됐으며 상하좌우 테두리를 최소화한 베젤리스 디자인이 적용된 모습이다.

앞서 아이폰SE2의 가격은 450달러(약 48만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아이폰SE의 가격은 16GB 모델 399달러(약 42만원), 64GB 모델 499달러(약 53만원)로 책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