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 “2021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400여대 국내 설치”

‘로드맵 E 코리아’ 전략 발표

카테크입력 :2018/06/06 19:36

아우디코리아가 ‘로드맵 E 코리아’ 전략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아우디코리아는 6일 오후 부산시 기장군 힐튼 호텔에서 열린 ‘아우디 비전 나잇’ 행사에서 전기차, 자율주행차, 신차 출시 계획을 전했다.

‘로드맵 E 코리아’는 폭스바겐 그룹의 포괄적 전기차 추진 전략인 ‘로드맵 E’와 아우디 AG의 전동화 차량 전략 ‘아우디.프로그레스.2025.’ 전략을 국내시장에 맞춘 것이다.

아우디코리아는 기존 전기차 충전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2021년까지 150여개 전기차 충전소에 400여대의 급속/완속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우디코리아는 내년 전기 SUV ‘e-트론’, Q2, A6, A7, A8 등 13종의 신차를 출시한다.

아우디 자율주행 전기 콘셉트카 '일레인' (사진=아우디코리아)

아우디코리아는 e-트론 출시에 맞춰 전국 딜러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급속 충전기 구축, 구매 고객 대상 휴대용 충전기 및 3년간 무료 공용 충전 크레딧 제공 등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이날 행사에서 미래 자율주행 기술을 보여주는 ‘일레인(Elaine)’ 자율주행 전기 콘셉트카도 공개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전기차 전략과 함께 자율주행 기술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 3월 6일, 수입차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실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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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를 취득한 차량은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아우디 A8’ 모델로 제한된 상황에서 최대 시속 60km까지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아우디 A8’ 모델은 자율주행차 실험도시인 화성 케이-시티와 국내 실도로에서의 시험주행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구현을 위한 데이터를 축적해나가고 있다.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아우디를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고객의 신뢰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신뢰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다” 며, “아우디의 시작부터 오늘날까지 ‘기술을 통한 진보’에 대한 약속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다. 앞으로도 아우디만의 혁신적이고 다이내믹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