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3세대 카이엔 공개..가격 1억180만원

11월 출시 예정, 제로백 6.2초

카테크입력 :2018/06/15 11:58

포르쉐코리아가 브랜드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11월 출시 예정인 3세대 카이엔을 15일 서울 양재동 필파킹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공개했다.

3세대 카이엔은 911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6기통 3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한 카이엔은 최고 출력 340마력(250kW), 최대 토크 45.9kg.m 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6.2초(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장착한 경우 5.9초)이며, 최대 속도는 245km/h에 달한다.

3세대 카이엔은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를 사용한다. PTM 시스템은 프런트 액슬과 리어 액슬 사이 추진력 분산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가변 적응식 전략을 채택했으며, 오프로드 주행 시 구동축으로 구동력을 완벽하게 배분해 최대 추진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포르쉐 3세대 카이엔 (사진=지디넷코리아)
포르쉐 3세대 카이엔 (사진=지디넷코리아)
포르쉐 3세대 카이엔 실내 (사진=지디넷코리아)

3세대 카이엔은 기존 휠 베이스(2895mm)를 유지하면서도 1인치 커진 휠의 직경, 64mm 더 확장된 전장 및 9mm 낮아진 천장이 인상적이다.

3세대 카이엔의 전장은 4918mm, 전폭은 1983mm (미러 제외)이며, 트렁크 공간은 기존 모델 대비 100리터 증가한 770리터다.

3세대 카이엔 실내에는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이 들어갔고, 최신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의 12.3인치 풀HD 터치스크린이 센터페시아에 위치한다. 신형 파나메라에서 처음 선보인 PCM은 음성 제어를 포함, 광범위한 디지털 기능의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또 긴급 제동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과 포르쉐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 등 운전자에 따른 첨단주행보조시스템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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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카이엔은 오는 11월 국내 출시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 180만원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시장 상황과 국내 고객의 수요에 맞춰 3세대 카이엔 라인업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며, 내년에는 3세대 카이엔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이번 ‘스포츠카 투게더 데이’를 통해 포르쉐를 사랑하는 한국 고객들과 함께 포르쉐 창립 70주년을 기념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 시장에 차별화된 제품 전략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 분들께 만족감과 행복감을 선사하며, 포르쉐는 앞으로도 언제나 포르쉐로 남기 위해(Porsche is and will remain Porsche)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