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5G 주파수 경매 첫 날 결판을 내지 못하면서 오는 18일 경매가 속개될 예정이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G 주파수 1단계 경매가 오전 9시30분부터 성남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마련된 경매장에서 시행됐지만 대역폭 결정이 오후 3시까지 완료되지 않았다.
경매 운영 규칙에 따라 오후 3시까지 1단계 경매가 종료되지 않을 경우 2단계 경매는 다음 날 진행키로 했다.
1단계 경매는 입찰 시간과 집계 시간이 각각 30분씩 소요돼 라운드당 총 1시간이 소요된다. 2단계 경매는 총 2시간 동안 입찰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오후 5시까지 경매 입찰을 진행키로 한 만큼 1단계 경매의 입찰은 계속될 수 있지만, 이날 1단계 경매가 종료되더라도 2단계 경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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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경매는 3.5GHz 대역과 28GHz 대역의 입찰이 동시에 진행된다. 대역폭을 결정하는 1단계 경매가 끝나면 대역위치를 결정하는 2단계로 넘어가지만, 3.5GHz와 28GHz 대역의 1단계 경매가 모두 끝나야 2단계 경매가 진행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오후 6시 이날 경매 입찰 상황의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