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콘-파트론, 스마트밴드 개발 업무협약 체결

라이프로그 데이터 수집·분석해 개인 질병 솔루션 제공 목표

디지털경제입력 :2018/06/18 15:08

헬스케어 빅데이터 기업 알파콘 네트워크는 18일 전자제품 핵심부품 생산 기업 파트론과 알파콘 스마트밴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트론은 안테나, 센서, 카메라 모듈 등 전자제품 핵심 부품 개발과 정보통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최근 스마트밴드, 헤드셋,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등 소비자 대상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대표 밴드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협업으로 알파콘 네트워크는 개인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각 개인에게 질병 예방 및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조성민(왼쪽) 알파콘 네트워크 부사장과 김원근 파트론 상무가 스마트밴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알파콘 네트워크)

두 회사가 함께 개발할 알파콘 스마트밴드는 알파콘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해 심박, 수면, 운동량 등 개인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착용자는 개인 운동 목표를 설정할 수 있으며 목표 달성 시 알파콘 측에서 제공하는 인센티브 포인트로 알파콘 토큰과 교환하거나 알파콘 가맹점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알파콘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 ‘알파콘 네트워크’를 개발 중이다. 해당 플랫폼에서 개인이 본인 헬스케어 데이터 거래에 동의하면 암호화폐 ‘알파콘’을 대가로 받게 된다. 플랫폼에 참여한 병원이나 연구기관, 기업 등도 알파콘을 매개로 데이터를 구매할 수 있으며 데이터가 거래될 때마다 데이터 주인은 알파콘을 받는다.

헬스케어 빅데이터 생태계를 형성하고 궁극적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알파콘 네트워크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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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시원 알파콘 네트워크 대표는 “알파콘 스마트밴드의 개발과 보급을 통해 기존 유전자 분석 서비스 제공을 통한 유전자 분석 데이터 베이스에 이어 방대한 라이프로그 데이터 베이스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알파콘 스마트밴드를 활용하면 누구나 간편하게 건강 관리도 하고 알파콘 토큰도 챙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트론 관계자는 “국내 헬스케어 빅데이터 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알파콘과 협업해 라이프로그 데이터 수집의 한 축을 맡을 알파콘 스마트밴드 개발을 맡게 돼 기쁘다”며 “개인 질병 예방 및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의미한 기초 헬스케어 데이터 수집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