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캠프 디데이, 5분 내 피자 만드는 ‘고피자’ 우승

직접 개발한 화덕 강점...청중평가상까지 2관왕

중기/벤처입력 :2018/06/29 08:34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이사장 김태영)는 28일 열린 2018년 '6월 디데이'에서 직접 개발한 화덕으로 5분 안에 피자를 만드는 요식업을 운영하는 ‘고피자’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고피자는 청중평가상까지 받아 이날 디데이에 2관왕을 차지했다.

6월 디데이에는 예비창업자, 창업자, 투자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심사와 멘토링은 전태연 본엔젤스 파트너, 정상엽 쿠팡 실장, 윤하영 프리미어파트너스 부장, 이연구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팀장, 오지성 뮤렉스파트너스 상무가 맡았다.

우승팀인 고피자는 4단계의 조리 단계별로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직접 개발한 특허출원한 화덕으로 기술력을 높였다.

6월 디데이에는 고피자 외에도 ▲오늘회(산지직송 자연산회를 당일 저녁까지 신선배송) ▲PLAB(개인 플레이어 대상 축구, 풋살 경기 매칭) ▲어라운드어스(개인 포트폴리오 기반 문화예술 부문 구인, 구직 중개 플랫폼) ▲플라이북(개인 취향을 기반 도서추천 및 정기구독)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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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원 고피자 대표

이날 행사에는 이해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이 인사말을 통해 "한국거래소는 KSM이라는 스타트업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기업들의 코스닥, 코넥스 진입을 위한 종합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스타트업 특유의 도전 정신으로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궁극적으로는 상장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데이는 디캠프가 2013년 6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월례 데모데이로, 현재까지 265개가 넘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디캠프 입주와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