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인증, 기업전용 간편인증 서비스 출시

"프로그램 무설치, 클라우드에 인증서 저장, 3년간 사용 가능해 편리"

컴퓨팅입력 :2018/07/05 13:44

한국전자인증(대표 신홍식)은 클라우드 영역에 인증서를 저장해 사용하는 기업전용 간편인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전자인증 기업전용 간편인증 서비스는 기업 내부 업무시스템에서 이용자에게 프로그램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 비대면 인증서 발급 및 인증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의 기존 '기업전용 인증서비스' 대비 이용자 편의성을 더 강화한 상품이다. 회사측은 이 서비스가 인증서를 클라우드 영역에 보관하며 그 유효기간이 3년이라 더 편리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전자인증은 기업전용 간편인증 서비스에 앞서 제공해 온 기업전용 인증서비스가 현재 오픈마켓 계약 업무, 기업내 그룹웨어 업무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공공기관과 해외 기업간 수출지원 계약 업무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 기업의 업무시스템에 필요한 인증솔루션 분야에서 이번에 출시한 기업전용 간편인증 서비스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예고했다.

회사는 시장 수요를 반영해 기업전용 간편인증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탑재하겠다고 예고했다. 인증서 발급 이력과 인증서 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검증해 위변조할 수 없게 만들고 서비스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블록체인 플랫폼 연구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지난 5월 이더리움 기반 프라이빗블록체인 플랫폼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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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원 한국전자인증 운영총괄사장은 "기업전용 간편인증서비스는 별도 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기를 원하는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바이오인증, 클라우드인증 등 다양한 간편인증기술과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기술로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글로벌 보안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자인증은 프로그램 무설치 인증서 솔루션을 밀고 있다. 앞서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지문인증을 통해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는 '클라우드사인'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클라우드사인은 공인인증서를 클라우드에 보관하고 하드웨어보안모듈(HSM)을 통해 개인키 전자서명을 수행한다. HSM은 CC인증과 FIPS 140-2 레벨3 인증을 받은 기술로 위변조와 인증서 유출 우려가 적다고 회사측은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