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올 상반기 순익 1조3천38억원

KEB하나은행은 1조1천933억원 달성

금융입력 :2018/07/20 16:37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익(누적 연결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26.5%(2천728억원) 증가한 1조3천38억원이라고 20일 밝혔다.

하나금융 측은 "반기 경상이익 기준으로는 2005년 12월 하나금융지주 설립 이후 사상 최대의 실적이며, 그룹의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 모두 반기 기준으로 지주 설립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주당 400원의 중간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그룹 이자이익은 2조7천42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2조4천441억원과 비교해 2천979억원 증가했다. 수수료 이익도 작년 상반기 9천854억원에서 올해 1조2천31억원으로 2천177억원 늘었다. 인수 주선과 자문 수수료가 크게 증가했다. 이 부문의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0.5%(492억원) 늘었다고 하나금융그룹 측은 설명했다.

KEB하나은행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익은 1조1천9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1천945억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2조5천825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2조3천76억원과 비교해 2천749억원 늘었다. 수수료 수익도 4천382억원을 기록 전년(3천960억원) 대비 422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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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누적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2%(3천527억원)에 비해 감소했다. 2분기말 부실채권 비율은 1분기말과 비교해 4bp떨어진 0.66%, 연체율은 1bp내려간 0.30%다.

하나금융투자의 올 상반기 당기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6%(485억원) 증가한 1천65억원이며, 하나카드는 516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하나저축은행은 92억원, 하나생명은 89억원의 상반기 연결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