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 “PB 해외취급고 올해 목표 350억”

“E&M부문 콘텐츠 연계 통해 시장, 고객 확대”

유통입력 :2018/07/25 08:29

CJ ENM 오쇼핑부문이 자체브랜드(PB) 판매를 해외 시장으로 본격 확대한다. 그 동안 상품경쟁력을 키워 온 패션 브랜드가 핵심이다.

이를 통해 오쇼핑부문은 올해 글로벌 PB 및 그 동안 국내 시장 중심으로 운영해 오던 패션 PB의 해와 판매를 확대해 올해 350억원의 해외 취급고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25일 CJ ENM 오쇼핑부문에 따르면, 이 회사는 그 동안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K컬쳐의 영향력 아래 TV홈쇼핑 네트워크를 통해 상품경쟁력을 갖춘 한국 상품들을 꾸준히 소개해 왔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자체 상품소싱 역량과 E&M부문의 콘텐츠 파워를 결합해 동남아 시장 고객들에게 차별화 된 한국 상품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쇼핑부문은 셀렙샵에디션, 씨이앤, 디어젠틀맨 등 국내에서 운영해 온 패션PB를 올해 안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시킬 예정이다.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태국에서 E&M부문 소속의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동남아 공연 일정에 맞춰 오쇼핑부문의 TV홈쇼핑 채널을 통해 '워너원'이 메인 모델로 활동 중인 패션 브랜드 씨이앤 티셔츠 4종 세트를 판매한다. 씨이앤은 오쇼핑부문의 대표 편집샵 '셀렙샵'에서 다양한 국내외 크리에이터들과 협업을 펼치고 있는 패션 브랜드다.

기존에 주력으로 판매하던 주방용품 브랜드 '일로', 운동기구 브랜드 '위두', 생활용품 브랜드 '보탬' 등 글로벌 PB의 판매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그 동안 축적돼 온 상품 소싱역량과 현지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현지 고객의 입맛에 맞는 제품들을 공급해 성공률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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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쇼핑부분은 하반기부터는 본격 E&M부문과의 시너지 확대를 위해 콘텐츠와 연계된 제품을 개발 및 발굴함으로써 해외 시장에서도 한국에서와 같이 차별화 된 상품판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해외 시장 역시 모바일 채널을 중심으로 유통채널 개편이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K팝과 K패션을 중심으로 한 한류열풍을 활용해 차별화 된 한국 제품을 해외 시장에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