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B국민은행 30개 지점에 '셀프뱅킹' 조성

무인점포 수준 자동화기기 설치

금융입력 :2018/08/01 13:33    수정: 2018/08/01 13:35

KB국민은행이 직원 도움없이도 혼자서 창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셀프 뱅킹(Self-banking)' 환경을 조성한다.

KB국민은행은 무인 점포 수준의 업무 처리 능력을 갖춘 '스마트 텔러 머신'을 이달 말까지 전국 30여개 지점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스마트 텔러 머신은 금융자동화기기(ATM)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지능형 자동화기기다. 신분증 스캔, 손바닥 정맥 바이오인증, 화상상담 등을 통해 영업점 창구에서 가능한 업무를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다.

1일 열린 '스마트 텔러 머신' 시연회에서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자동화기기를 사용해보고 있는 모습.(사진=KB국민은행)

가능 업무는 ▲체크카드 신규 발급 및 재발급 ▲보안카드 및 OTP발급 ▲통장 재발급 ▲통장 비밀번호 변경 ▲통장 입출금 등록 등 영업점 창구 업무이며 여기에 ▲입출금 ▲계좌송금 등 기본적인 업무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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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스마트 텔러 머신 고객은 통장 재발급 수수료(3천원) 및 카드형 OTP 발급 수수료(1만원)를 전액 면제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6월부터 강남역, 가산디지털종합금융센터 등 일부 영업점에서 스마트 텔러 머신을 시범 운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