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7월 전기차 판매 선두

1천317대 팔려..볼트 EV 872대로 2위

카테크입력 :2018/08/02 14:07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이 7월 국내 완성차 업체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완성차 4개 업체(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가 발표한 7월 전기차 판매량 집계 결과에 따르면 코나 일렉트릭은 1천317대가 판매됐다.

한국GM 쉐보레 볼트 EV는 872대 판매로 코나 일렉트릭 뒤를 이었다.

쏘울 EV는 7월 한달간 298대가 판매돼 3위 자리에 올랐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252대가 판매돼 코나 일렉트릭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 기아차 니로 EV는 90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르노삼성이 판매하는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63대, SM3 Z.E.는 47대가 판매됐다. 쌍용차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현재 순수 전기차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 쌍용차의 첫 순수 전기차 출시 시기는 오는 2020년이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순수 전기차 (사진=지디넷코리아)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국내 완성차 업체 전기차 판매량을 보면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4천740대로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볼트 EV는 3천994대 판매로 아이오닉 일렉트릭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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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판매량이 늘어나는 코나 일렉트릭은 5월 생산 시작부터 7월까지 2천697대의 누적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쏘울 EV는 1월부터 7월까지 1천437대가 판매됐다. 트위지는 1월부터 7월까지 1천47대가 판매돼 연간 1천대 판매선을 넘어섰다. SM3 Z.E.는 같은 기간 677대가 판매됐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국내 완성차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1만4천682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BMW i3, 테슬라 모델 S 등 수입 전기차 판매량이 추후 합산되면 1만5천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만일 이같은 판매 흐름이 지속되면, 올해 국내에서는 전기차 판매 2만대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