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턴제RPG 에픽세븐 출시 임박

사전 예약 약 한달 만에 100만 몰려

디지털경제입력 :2018/08/27 14:18

스마일게이트의 야심작 모바일 게임 신작 에픽세븐 출시가 임박했다.

에픽세븐은 MMORPG 장르는 아니지만 애니메이션풍 2D 그래픽에 실감나는 액션과 차별화된 재미 요소를 대거 추가했다는 점에서 기존 인기작과 경쟁해 유의미한 성과를 얻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

27일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모바일 턴제 RPG 에픽세븐 정식 출시를 앞두고 담금질 작업이 한창이다.

에픽세븐은 지난 2016년 2월 첫 티저 영상 공개로 처음 알려진 신작이다. 이후 지난 2월 캐릭터 소개 영상 공개, 4월 FGT, 7월 브랜드 사이트 오픈과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출시를 본격화 했다.

에픽세븐.

해당 게임은 최고 퀄리티의 2D 그래픽 연출과 방대한 스토리, 다양한 모험 콘텐츠를 갖춘 대형 모바일 RPG로 지난해 공개된 게임 영상만으로도 많은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기대작으로 꼽힌다.

특히 메인 스토리에 더해 각 캐릭터별 고유 스토리와 외전 스토리 등을 강조해 이용자들의 기대가 크다. 게임 스토리는 유명 PC 게임 테일즈위버, 드래곤네스트, 창세기전 등의 제작에 참여한 작가들이 맡았다.

또 자체 개발 게임 엔진 유나(YUNA)로 다양한 오브젝트와 독특한 게임 시스템 등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기존 동일 장르와 차별화했다. 유나 엔진은 2D 아트 제작에 특화된 제작툴로, 4K 수준의 해상도에서 로딩시간 1초 이내의 쾌적한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게임이 주목을 받아서인지 이날 기준 사전 예약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예약 이벤트를 시작한지 한 달도 안 돼 달성한 기록이다. 예약을 시작한지 일주일 만에 50만 명이 몰리기도 했다.

지켜봐야할 것은 에픽세븐이 스마일게이트의 모바일 게임 사업 부문의 성장을 이끌지다. PC 게임 크로스파이어 외에 모바일 게임에서 첫 흥행작을 탄생시킬 경우 스마일게이트는 재도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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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세븐은 3분기 정식 출시가 목표다. 개발 상황을보면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출시일 관련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 측이 준비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의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라며 “에픽세븐은 기존 인기작과 다른 그래픽 분위기와 게임 방식을 담아낸 만큼 색다른 게임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