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8, 어떤 제품 공개될까

홈&모바일입력 :2018/08/27 15:55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이다. CES, 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자제품 박람회로 통하는 IFA는 다른 행사에 비해 다루는 제품 영역이 폭 넓은 편이다.

IT매체 엔가젯은 IFA 2018 행사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을 모아 최근 보도했다.

■ 스마트폰

소니 엑스페리아 XZ2 (사진=씨넷)

소니는 올 IFA 행사에서도 스마트폰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소니는 작년 IFA 행사에서 엑스페리아 XZ1와 XZ1 컴팩을 발표했고, 올해에 XZ2, XZ2 컴팩, XZ2 프리미엄을 발표했다. 소니는 올해 IFA 행사에서 엑스페리아 XZ3을 발표할 전망이다.

엑스페리아 XZ3는 18대 9 화면 비율의 5.7인치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 845 칩셋으로 구동된다. 이 제품엔 또 6GB 램, 128GB 스토리지, 324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9.0 파이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후면에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란 루머도 있다.

화웨이도 이번 IFA 행사에서 메이트 20 시리즈를 깜짝 공개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미국 IT 개발자 전문 매체 XDA디벨로퍼스는 지난 20일 메이트 20 시리즈의 실제 사진을 봤다며, 이 제품이 에센셜 PH-1과 유사한 눈물모양 노치를 갖췄다고 전했다. 메이트 20은 6.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에 4,200mAh 용량 대형 배터리 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구성 요소를 자랑할 것으로 전망이다.

사진은 화웨이 P20 프로 (사진=씨넷)

하지만, 작년 IFA 행사에 화웨이가 기린 프로세서에 초점을 맞추고 행사 후에 메이트를 공개했었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도 기린 980 칩에 집중한 후, 나중에 메이트 20 시리즈를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있는 TCL도 이번 행사에서 지난 6월 공개한 '키2'의 스펙과 가격을 낮춘 파생모델인 '키2 LE'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다양한 색상 옵션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울 전망이다.

■ 웨어러블

웨어러블은 몇 년 전처럼 아주 핫한 시장은 아니지만, 여전히 업체들은 꾸준히 제품을 내놓고 있다. 구글은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핏(Fit) 앱에 최근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고, 핏빗은 얼마 전 신제품 차지3을 발표했고, 삼성전자도 새로운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를 공개했다. 구글의 스마트워치 픽셀 스마트워치도 올 가을 공개될 전망이다.

갤럭시워치 (사진=씨넷)

LG전자도 새로운 스마트워치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 화웨이가 무선 이어폰이 내장되어 있는 스마트워치의 특허를 출원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때문에 최근 공개된 제품들이 IFA 행사에서 전시될 예정이고 신제품이 소개될 가능성이 있다.

■ TV, 오디오

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용인구성점의 새롭게 단장한 QLED TV 존에서 삼성 QLED TV를 감상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해 IFA 행사에서 8K QLED TV 신제품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올해 초 공개한 146인치 초대형 마이크로 LED TV ‘더 월’의 양산형 모델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LG전자도 이 행사서 175인치 마이크로 LED TV를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작년 행사에서는 무선 이어버드 제품들이 많이 소개됐다. 고급 헤드폰 제품은 IFA 행사에서 자주소개되는 제품 중 하나다. 영국 RHA가 올해 IFA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음악신호가 흐르는 얇고 넓은 진동판을 두 자석 사이에 집어넣어 소리를 내는 구조인 평판형(Planar magnetic) 무선 이어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등의 AI 비서를 탑재한 다양한 스마트 스피커 제품들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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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8에서는 에이서, 레노버, 에이수스 등의 PC 제조사들이 다양한 노트북과 하이브리드 신제품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에는 가상현실 기기의 새로운 표준 규격인 ‘버추얼링크(VirtualLink)' 지원 기능을 탑재한 제품들이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또, 혼합현실 제품들도 작년 행사와 마찬가지로 대거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가 웨어러블 로봇 ‘LG 클로이 수트봇(LG CLOi SuitBot)’(사진=LG전자)

또, LG전자는 씽큐(ThinQ) 인공지능 플랫폼을 지원하는 스마트 가전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며, 삼성전자도 AI 가전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LG 전자는 입는 형태의 외골격 로봇 ‘클로이 수트봇’을 공개할 것으로 보여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