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10월 '마스터' 출시..2.3 트윈터보 디젤 탑재

3년/10만km 품질보증 계획

카테크입력 :2018/09/11 08:42    수정: 2018/09/11 08:43

르노삼성자동차가 내달 르노 상용차 핵심모델로 손꼽히는 ‘마스터’를 10월 출시한다. 마스터는 우리나라에서 르노 엠블럼을 달고 출시될 예정이다.

마스터는 국내에서 숏바디 ‘S’ 모델과 롱바디 ‘L'로 나눠 판매된다.

마스터 S는 전장 5048mm, 전고 1700mm, 적재중량 1300kg, 적재공간 8.0㎥다.

마스터 L은 전장 5548mm, 전고 1894mm, 적재중량 1350kg, 적재공간 10.8㎥다.

르노삼성차는 “마스터는 넓은 사이드 슬라이딩 도어와 600mm로 매우 낮은 상면고(바닥으로부터 적재함까지 높이)를 가지고 있어 화물의 상, 하차 시에 작업자의 부담을 덜어준다”고 밝혔다.

10월 국내 출시되는 르노 마스터 (사진=르노삼성차)

국내 판매용 마스터는 2.3L 트윈터보 디젤 엔진이 적용된다. 이 엔진의 최고출력은 145ps, 최대토크는 34.7kg.m다.

마스터는 주행 중인 도로여건에 맞춰 구동축의 능동 제어가 가능한 '익스텐디드 그립(Extended Grip Mode)'이 탑재됐다. 또 대형 화물차에서 활용되는 트레일러 스윙 어시트스 기능 등의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마련됐다.

르노삼성차는 마스터 차체 및 일반 부품 & 엔진 및 동력전달 부품 모두 3년 또는 10만km까지 품질을 보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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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 상무는 "기존에 상용차 시장을 보면, 1톤 트럭을 중심으로 드롭사이드(화물칸이 노출된 형태) 방식과 밴(화물칸이 별도의 박스형태로 밀폐된 형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물류용 택배 트럭과 상업용 트럭 부분에 집중된 시장 구조는 현대기아의 독점적 모델에 의존하고 있어 마스터와 같은 새로운 모델에 대한 수요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 마스터의 차량 판매와 서비스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국 판매 전시장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이루어질 예정이다. 본격 출시와 차량 출고는 10월 중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