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14일부터 사흘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2018 실패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실패박람회는 국민의 다양한 실패 사례를 공유하고 공감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과천과학관은 자체 기획 ‘과학의 실패’ 특별전을 준비하던 중 행안부의 박람회 참가 요청에 따라 실패박람회에 서게 됐다.
‘과학의 실패’ 특별전은 과학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발전해 나아가는지를 보여주는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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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과학관 개관 10주년인 11월 전시에 앞서 이번 실패 박람회에서 ‘과학의 실패’는 천동설에서 지동설, 연금술에서 화학 등 현대과학의 태동에 관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가장 크게 배정받은 324제곱미터 규모의 야외 전시장은 피타고라스 도형을 형상화했다.
배재웅 과천과학관장은 “소규모 전시지만 과학사에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 전시가 열리는 11월 과천과학관에서는 보다 풍성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