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식품 추적 위해 IBM 블록체인 쓴다

농장에서 마트까지 실시간으로 식품 추적

컴퓨팅입력 :2018/09/25 12:32

월마트가 자사 공급업체를 위한 식품 안전 요구사항의 일부로 블록체인을 구현하기 위해 IBM과 협력키로 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월마트와 샘스클럽은 내년부터 상추나 시금치 등 녹색 채소 공급업체에 IBM의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식품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월마트의 목표는 블록체인의 시스템을 이용해서 실시간으로 농장에서 마트까지 식품을 추적하는 것이다.

월마트 (사진=씨넷)

월마트는 2016년부터 IBM과 협력해 식품 공급망에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추적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월마트는 식중독의 확산 방지와 함께 회수 과정에서 소매업자와 공급업자의 대규모 손실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월마트 관계자는 "우리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투명한 공급망을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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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스마트한 기술은 식품 시스템을 혁신해 소비자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이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IBM은 블록체인 기술을 운송, 식품, 은행 등 다양한 공급망 시나리오에 적용했다. 지난해 8월 IBM은 돌, 네슬레, 월마트, 유니레버 등과 함께 블록체인 식품 공급 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