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기업용 바이러스토털 새 서비스 출시

프리미엄 서비스 확장…"14년 만에 가장 중요한 업그레이드"

컴퓨팅입력 :2018/09/28 08:05

구글이 엔터프라이즈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바이러스 검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미국 지디넷을 비롯한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선보인 것은 바이러스 토털 엔터프라이즈 서비스의 일부로 추가됐다. 구글은 새롭게 추가된 서비스가 "바이러스토털 14년 역사상 가장 중요한 업그레이드"라고 표현했다.

바이러스토털은 의심스러운 파일과 URL을 동시에 여러 바이러스 백신 검색 엔진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웹사이트다.

이번에 선보인 바이러스트토털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것으로 기존 프리미엄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다. 기존 바이러스토털의 기능뿐만 아니라 위협 탐지 기능이 향상됐다. 또 바이러스토털의 무료 및 유료 사이트 기능을 통합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빠른 검색 시스템을 갖췄다.

구글은 "바이러스토털 엔터프라이즈는 사용자가 악성코드 샘플과 향후 발생할 악성코드 검색 및 악성코드 관계 분석을 할 수 있게 해주며, API를 사용해 이 모든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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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구 중 바이러스토털 프라이빗 그래프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내부 인프라를 바이러스토털에 연결해, 악성코드가 내부 네트워크에 감염되는 방법을 보여주는 악성코드 관계 그래프를 생성할 수 있다. 프라이빗 그래프는 비공개이며, 기본 바이러스토털 웹 사이트에서는 공유되지 않는다.

미국 지디넷은 구글이 새로운 프라이빗 그래프가 기업의 사고 대응 작업 시, 악성코드 감염 경로를 찾아내고 관계를 분석하는 표준 방법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