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 로봇, 엄청난 점프력 '놀라워라'

컴퓨팅입력 :2018/10/12 13:57    수정: 2018/11/12 17:12

로봇 개발사 보스톤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로봇이 새로운 기술을 익혔다.

IT매체 씨넷은 11일(현지시간)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로봇이 새롭게 파쿠르(pakour) 기술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보스톤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로봇이 이번에 놀라운 점프력을 선보였다. (사진=유튜브 캡쳐)

파쿠르란 도시와 자연환경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장애물들을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새롭게 공개된 영상을 보면 아틀라스 로봇은 통나무를 사람처럼 매끄럽게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곧 이어 높이 쌓여있는 여러 개의 상자를 딛고 올라서는 파쿠르 기술도 선보인다.

회사 측은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아틀라스 로봇은 다리와 팔, 몸통을 포함한 전신을 사용해 통나무를 뛰어넘기 위해 에너지와 힘을 확보하고 속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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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로봇이 뛰어 넘은 상자의 높이는 약 40cm, 아틀라스 로봇은 컴퓨터 비전 기술을 사용해 정확하게 착지할 지점을 찾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아틀라스 로봇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휴머노이드"라고 부르고 있다.

아틀라스 로봇의 무게는 약 75kg다. 이 로봇은 2017년 말에 백덤블링하는 모습을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사람처럼 조깅하며 땅에 있는 나무를 가볍게 뛰어넘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