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는?

검은사막 모바일, 피파온라인4, 에픽세븐 등 거론

디지털경제입력 :2018/10/17 13:01    수정: 2018/10/25 12:15

올 한해 국내 최고 게임을 가리는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다음 달 14일 열린다.

올해로 23년째를 맞고 있는 게임대상은 한국 게임산업을 응원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등 본상과 인기게임상 등 15개 부문 22개 분야에서 시상될 예정이다.

게임대상을 수상하는 게임은 한 해 국내 게임시장에서의 영향력과 가치를 인정받는 것일 뿐 아니라 직간접적인 홍보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그 만큼 관련 업계에선 올해 어떤 게임이 대상을 수상할 지 관심이 집중되는 중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대표 정경인)의 검은사막 모바일,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장인아), 넥슨(대표 이정헌)의 오버히트 등이 대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

검은사막 모바일은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게임으로 손 꼽힌다.

온라인게임 ‘검은사막’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개발된 이 게임은 원작 못지않은 뛰어난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흥행 성적 역시 2월 말 정식 출시 후 꾸준히 매출 2위권을 유지하며 올해 출시한 게임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 중이다. 또한 지난 8월 대만에 정식 출시 후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에픽세븐.

하반기 출시한 에픽세븐도 높은 흥행성적과 인기를 바탕으로 유력 게임대상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이 게임은 '플레이 더 애니메이션'이라는 슬로건처럼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뛰어난 2D 그래픽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자체 제작한 유나 엔진을 사용해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더불어 전투 중 사용하는 스킬이나 발생하는 이벤트에 애니메이션 컷신이 연출로 삽입돼 있는 등 보는 재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넥슨의 오버히트도 주요 게임 대상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오버히트는 넷게임즈가 개발한 인기 모바일 게임 히트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높은 수준의 풀 3D 그래픽과 액션성, 턴제 플레이 방식의 재미를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은 수많은 영웅들을 수집해 전투를 벌이는 내용에 시네마틱한 스킬 연출을 보유한 120여 종의 영웅 캐릭터, 영화를 보는 듯 한 스토리 컷씬을 강조해 이용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 후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버히트.

관련 업계에선 전작이 2016년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만큼 이번 작이 연달아 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더불어 드래곤네스트, 테일즈위버 등 스토리로 호평을 받은 온라인게임 작가진이 참여해 방대하고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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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성적 역시 지난 8월 출시 후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최고 3위를 기록한 후 꾸준히 5위원에 머물며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의 블레이드2, 위메이드서비스(대표 송모헌)의 이카루스M, 네시삼십삼분(대표 한성진)의 복싱스타 등이 게임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