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사전 다운...서비스 시동

11월 7일 공개서비스 시작

디지털경제입력 :2018/10/25 13:18

로스트아크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전 예약에 이어 클라이언트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가 시작됐다.

클라이언트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로스트아크의 출시를 기다려온 이용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5일 스마일게이트알피지에 따르면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의 클라이언트를 미리 내려 받을 수 있다.

클라이언트를 미리 제공하는 이유는 게임 서비스 직후 이용자들이 많이 몰릴 것을 예상한 선조치로 풀이된다. 출시 직후 클라이언트 다운로드와 게임 서버 접속자가 동시에 몰릴 경우 플레이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PC 온라인 게임은 서비스 직후 게임 접속에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대작으로 꼽히는 로스트아크의 경우 접속자 수가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클라이언드를 미리 제공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스마일게이트알피지 측은 서비스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면서도, 게임 알리기를 더욱 본격화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로스트아크가 정통 MMORPG 표방하면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신작이란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로스트아크.

다음 달 7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는 로스트아크는 캐릭터 육성과 전투, 생활형 콘텐츠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요약된다. 정통 MMORPG 장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핵심 재미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요소 곳곳에 배치했다.

전투 콘텐츠는 디아블로 시리즈 등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핵앤슬래시(몰이사냥)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수차례 비공개 테스트를 마친 로스트아크는 전투 방식에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콘텐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항해, 가디언 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내 테스트 기간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항해 콘텐츠는 선박을 이용해 바다를 탐험하거나 미발견 섬을 찾아 추가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이용자가 발견한 섬에는 새로운 몬스터를 사냥해 특수 아이템 등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해 수집의 재미를 살렸다는 평가다.

총 3단계 난이도로 구성된 가디언 레이드는 4명의 이용자가 던전을 지키는 가디언을 제압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3차 테스트 때 던전 가디언인 흑야의 요호, 칼엘리고스, 아카테스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레이드는 각 이용자 간 협업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향후 길드 콘텐츠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의 하반기 기대작 '로스트아크'.

게임의 몰입감을 높여주는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로스트아크의 기본 이야기는 7개의 아크를 모으는 여정이다. 이 이야기에 이용자들과의 협업과 갈등 등을 그렸다. 여기에 게임 플레이 초반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 뿐 아니라 화려한 그래픽 연출 등으로 눈과 귀를 동시에 즐겁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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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PvP(이용자 대전), 높은 층을 도달하는 특수 던전, 아이템 파밍의 재미를 살린 카오스 던전 등 이용자들의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콘텐츠도 개발한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로스트아크는 하반기 PC 게임 대작 중 하나"라면서 "테스트를 통해 그래픽과 액션성 외에도 캐릭터 육성, 아이템 수집, 항해, 레이드 등 방대한 콘텐츠로 합격점을 받은 만큼 공개서비스 이후에도 좋은 반응을 얻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