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전기차 배터리 공급자로 SK이노베이션 선정

SK이노, 2022년부터 북미지역 배터리 수요 담당

카테크입력 :2018/11/14 09:33    수정: 2018/11/14 13:43

폭스바겐그룹이 13일(현지시간) MEB (Modular Electric Drive)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 배터리 셀 추가공급자로 SK이노베이션을 선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북미용 배터리를 비롯, 유럽 내 폭스바겐그룹 순수 전기차의 배터리도 일부 공급하게 된다.

폭스바겐그룹은 유럽 내 전략적 파트너로 LG화학과 삼성, SK이노베이션 등을 영입했다. 이들 협력사들은 2019년부터 배터리 공급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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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B(Modular Electric Drive Kit)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폭스바겐의 최초 컴팩트 전기차 'I.D.' (사진=폭스바겐)

SK이노베이션은 2022년부터 폭스바겐그룹의 북미지역 배터리 수요를 맡게 된다. CATL은 중국 시장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되었으며, 내년부터 폭스바겐그룹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스테판 소머 폭스바겐그룹 이사회 멤버 겸 부품 및 구매 담당 이사는 "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 CATL과 같이, 우리의 급격히 성장하는 전기차에 장기적으로 셀을 공급하기 위한 강력한 파트너들을 찾았다"며, "이러한 공급자들과 함께 우리는 급격히 성장하는 폭스바겐그룹 전기차들이 고객은 물론 시장의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가능한 최상의 배터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