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증선위 결정 유감…행정소송 제기”

“회계처리 적법했다 확신…소송에 적극 대응할 것”

디지털경제입력 :2018/11/14 17:14    수정: 2018/11/14 17:14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증권선물위원회의 분식회계 결론에 대해 유감과 함께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일 “증선위의 이번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당사는 회계처리가 기업회계기준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증선위가 고의적 분식회계라고 판단한 2015년 회계연도 처리에 대해 “2016년 한국공인회계사회 위탁감리에서 뿐만 아니라 금융감독원도 참석한 질의회신 연석회의 등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문제없다는 판단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CI.(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또 “다수의 회계전문가들로부터 회계처리가 적법하다는 의견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당사 회계처리의 적법성을 입증하기 위해 증선위의 이날 결정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계처리 논란으로 혼란을 겪은 투자자와 고객께 사과 드린다”며 “앞으로 회사는 소송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사업에 더 매진해 회사를 믿고 투자해 준 투자자와 고객들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