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10을 위해 먼저 나온 9개의 갤S 돌아보니

미국 씨넷, 갤럭시S 제품 9년社 정리기사 게재

홈&모바일입력 :2018/11/15 11:41    수정: 2018/11/15 17:59

내년 초에 갤럭시S 10번째 제품이 나온다.

벌써부터 많은 루머가 쏟아지고 있다.

미국의 IT매체 씨넷은 14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2010년 처음 선보인 갤럭시S부터 올해초 내놓은 갤럭시S9 까지 지난 9년간 출시한 프리미엄 제품을 모아 소개했다. 이들 제품에서 쌓인 노하우가 갤럭시S10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해당 기사를 요약해 정리한다.

사진=씨넷

■ 갤럭시S (2010년)

사진=씨넷

최초의 갤럭시S폰은 2010년 스페인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발표됐다. 삼성은 그 이전에도 스마트폰을 만들었지만, 갤럭시S부터가 진정한 하이엔드 제품이었고, 삼성전자를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제공했다고 씨넷은 평했다.

갤럭시S는 4인치 슈퍼 아몰레드 터치스크린에 1GHz 프로세서,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플래시 없음), 512MB 램, 안드로이드 2.1 엔클레어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배터리의 용량은 1,500mAh였다.

■ 갤럭시S2 (2011년)

사진=씨넷

2012년 나온 갤럭시S2는 전작에 비해 훨씬 현대적인 스마트폰이 되었다. 화면 크기는 4.3 인치, 듀얼 코어 1.2GHz 프로세서,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에 1,650mAh 배터리를 장착했다.

■ 갤럭시S3 (2012년)

사진=씨넷

갤럭시S3는 하드웨어 사양 개선 뿐 아니라 특히 조약돌 모양의 디자인과 진주색 마감재로 많은 구매자들을 유혹했다. 갤럭시S3는 삼성전자가 단일 제품명을 달고 미국 이통사를 통해 출시한 첫 번째 제품이다. 삼성은 갤럭시S3의 성공 이후, 화면 크기를 작게 한 갤럭시S3 미니를 2013년 출시하기도 했다.

■ 갤럭시S4 (2013년)

사진=씨넷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진 갤럭시S4는 그 당시 HTC가 선보였던 알루미늄 소재의 제품과 비교하면 약간 장난감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TV 등 각종 가전제품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적외선 송신기’(IR 블라스터)를 포함, 다양한 기능을 갖춰 구매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갤럭시S4는 5인치 풀 HD 슈퍼 아몰레드 스크린,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2,600mAh 배터리를 갖추고 많은 소프트웨어 기능들을 제공했다.

■ 갤럭시S5 (2014년)

사진=씨넷

갤럭시S4가 소비자들에게 신선함을 줬던 것과는 달리, 갤럭시S5는 동일한 패턴을 따르는 불필요한 업그레이드였다. 지문인식 장치와 심장 박동 모니터가 도입되는 등의 개선도 있었지만, 울룩불룩한 플라스틱 소재의 뒷면은 반창고를 떠올리게 한다는 등의 비판을 받았다. 갤럭시S5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기능은 방수 기능이었다고 씨넷은 전했다.

■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2015년)

사진=씨넷

삼성전자가 최초로 풀 메탈 스마트폰을 내놨다. 또, 두 개의 면을 곡선처리 한 엣지 디자인을 선보였다. 씨넷은 갤럭시S6부터 슬림하고 고급스러운 제품처럼 느낄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옥타코어 프로세서 및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같은 기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 (2016년)

사진=씨넷

2017년 삼성전자는 거의 모든 면을 엣지 처리한 갤럭시S7 엣지를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랩 어라운드 디스플레이와 글래스 생산 공정을 완성함에 따라 갤럭시S 모델에 엣지 커브를 채택한 좀더 비싼 갤럭시S7을 내놓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씨넷은 전했다. 갤럭시S7는 5.1인치 화면, 갤럭시S7 엣지는 5.7 인치 화면을 갖췄다. 두 제품 모두 2K 해상도에 빠른 칩셋과 사진 품질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 갤럭시S8, 갤럭시S8 플러스 (2017년)

사진=씨넷

2017년 삼성은 갤럭시S8과 갤럭시S8 엣지 두 개 모델에 모두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스마트폰의 기본 디자인 요소였던 물리적인 홈 버튼이 사라지고 소프트키로 대체되면서 지문인식 센서가 어색하게 제품 뒤로 옮기게 됐다. 또, 삼성전자의 새로운 음성 비서 빅스비 버튼도 추가됐다.

■ 갤럭시S9 (2018년)

사진=씨넷

갤럭시S9는 훌륭한 전화기이지만 업그레이드는 별로 없었다. 씨넷은 카메라에 인물 모드가 없으며 배터리 수명도 실망스럽다고 평했다. 하지만, 갤럭시S9 플러스의 경우는 훌륭한 인물 사진을 위해 듀얼 카메라 렌즈를 갖췄고, 대형 화면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가 갤럭시S8보다 2시간 30 분 더 오래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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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10 (2019년)

내년 초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폰인 갤럭시S10가 공개될 전망이다. 새로워지는 갤럭시S10는 화면 내장형 지문인식 기능, 트리플 렌즈 카메라, 3D 얼굴 인식 스캐너 등 신규 기능이 대거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