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쏘울 전기차, 내년 2월 15일 국내 출시”

신형 쏘울 내연기관 모델, 내년 1월 15일 출시

일반입력 :2018/11/22 14:38

기아자동차가 내년 2월 15일 신형 쏘울 전기차(이하 신형 쏘울 EV)를 내놓는다.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22일 경기도 파주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열린 K3 GT 미디어 시승회에서 “신형 쏘울 내연기관 모델과 전기차를 한 달 간격으로 국내 출시하기로 했다”며 “내연기관 모델은 내년 1월 15일 출시되며, 순수 전기차 모델은 2월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날 오전 미디어를 통해 신형 쏘울 실내 일부를 공개했다.

신형 쏘울 내부에는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이 눈에 띈다. 10.25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 오디오 정보, 통화 목록 등의 정보를 3분할 화면으로 나타낸다.

경기도의 한 충전소에서 위장막을 쓴 채 충전중인 신형 쏘울 EV (사진=지디넷코리아)

신형 쏘울 EV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시스템 등 주행보조 사양과 컴바이너(유리)타입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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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현재 국내 주요 도로에 신형 쏘울 EV 주행 테스트와 충전 테스트를 병행하고 있다. 신형 쏘울 EV의 충전규격은 DC 콤보이며,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기아차 니로 EV처럼 차량 앞쪽 오른편에 충전구가 마련됐다. 주행거리는 약 380km~400km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는 신형 쏘울 출시에 앞서 28일(현지시간) 미국 LA오토쇼에서 차량의 전반적인 모습과 주요 특징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