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젬 한국GM 사장 “노조도 중요한 이해관계자”

메리 바라 회장 방한 가능성 질문에는 답 안해

카테크입력 :2018/11/26 12:35

(강원 인제=조재환 기자)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최근 법인분리 논란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견고한 경영정상화가 진행중”이라고 답했다.

그는 26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된 쉐보레 신형 말리부 신차발표회 및 시승 행사에서 “직원들과 회사를 위해 경영정상화 방안을 채택하고 이 과정이 진척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5년간 15개의 신형 또는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시킬 예정이며 앞으로 수출 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젬 사장은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별도 법인)를 통해 한국GM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며 “이같은 과정을 통해 GM 본사로부터 추가적인 투자를 받을 수 있고, 한국GM 스스로도 추가적인 글로벌 업무가 가능하다”며 “노조도 이를 위한 중요한 이해관계자”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노조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메리 바라 GM 회장의 방한 가능성을 묻는 질문이 나왔지만, 카젬 사장은 이 질문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

26일부터 사전계약이 돌입된 신형 말리부는 1.35리터 직분사 가솔린 E-터보 엔진과 1.6리터 디젤 엔진이 새롭게 추가됐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사진=지디넷코리아)

E-터보 1.35 엔진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의 힘을 내며 전 트림 기본 적용된 스톱 앤 스타트(Stop&Start) 시스템이 들어갔다. 복합연비는 14.2km/l로 국내 가솔린 중형모델로는 최초로 복합 연비 2등급을 얻었다.

신규 디젤 엔진은 유럽에서 개발한 1.6리터 CDTi 디젤 엔진으로, 최고출력 136마력과 최대토크 32.6kg.m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는 15.3km/의 탁월한 연비와 풍부한 토크 성능을 제공한다.

신형 말리부는 또 2.0리터 직분사 가솔린 터보엔진이 들어갔다. 기존의 올 뉴 말리부 뿐 아니라, 아메리칸 레이싱 머신 카마로(Camaro)와 캐딜락(Cadillac) 브랜드의 퍼포먼스 세단 CTS 및 ATS에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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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53마력, 최대토크 36.0kg.m의 힘을 낸다.

신형 말리부의 가격은 E-Turbo LS 2천345만원, LS 디럭스 2천461만원, LT 2천566만원, LT 디럭스 2천741만원, 프리미어 2천845만원, 프리미어 프라임 세이프티 3천125만원, 퍼펙트 블랙 프리미어 2천930만원, 퍼펙트 블랙 프라임 세이프티 3천210만원이며, 2.0 터보 모델은 LT 스페셜 3천22만원, 프리미어 스페셜 3천249만원, 퍼펙트 블랙 3천279만원이며, 1.6 디젤은 LT 2천936만원, 프리미엄 3천19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