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릭 "크립토 종합금융플랫폼 출시"

'올인원' 선보여...탈중앙 거래소도 내년 1월 오픈

컴퓨팅입력 :2018/12/19 07:00

벨릭(VELIC)은 보안 암호화 기술 기반의 새로운 크립토 종합 금융플랫폼을 출시하고 암호화폐 거래소도 다음달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설립된 벨릭은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벨릭이 선보이는 크립토 금융플랫폼은 기존 금융권의 보안 수준을 충족하는 특화한 자산보관 관리 기술을 활용, 하나의 통합된 솔루션 형태로 제공된다.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및 암호화폐 투자금의 특정 요구 사항을 수행할 수 있는 자산 보안 솔루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서비스 제공 주체가 자체 보안 시스템에 의존하고, 또 중앙화된 보관 운영에 기반하고 있다. 이런 특성은 외부 공격 시 쉽게 해킹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벨릭은 암호화 알고리즘(Secret Sharing) 기술 기반 보안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이용자의 암호 자산 및 개인 비밀 정보를 온라인상에 암호화 값으로 분산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운영주체들의 각 스토리지(Storage)에 보관, 보다 철저한 디지털 안전 금고 역할을 한다.

이용자들의 암호화폐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안전 지갑(Wallet)'도 제공, 디지털 안전 금고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벨릭은 지난 4월부터 독자적인 전문 개발인력을 확보했다. 또 플랫폼 개발을 시작으로 지난 6월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금융기관, 투자 및 보안 전문가를 영입해 자체 보안 기술 기반 인프라를 구축했고, 차별화한 UX와 크립토 상품을 포함한 금융 특화 서비스 사업을 준비중이다.

최근 거래소를 비롯해 증권형 토큰을 중심으로 한 지갑 보관과 자산 관리, 스테이블코인 등 다양한 암호화폐 자산 관련 금융서비스 상품이 출시됐지만 이용자들에게 부분적으로만 서비스 되고 있다는 게 벨릭 판단이다.

벨릭이 선보일 서비스는 '올인원(All-In-One) 솔루션'을 통해 이용자들은 하나의 계정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안전한 통합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암호화폐 보관 및 대출과 한 번 이용으로 자산 이동의 번거로움을 해결, 주목받고 있다.

벨릭은 이런 보안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용자 중심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존 금융권의 보안 수준을 충족시키는 크립토 종합 플랫폼 제공자로서 암호화폐 금융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벨릭은 새로운 금융서비스 중 가장 먼저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보한 암호화폐 거래소를 새해 1월 공개할 예정이다.

암호화폐 자산 매입과 보유, 운용까지 이어지는 전체 과정에서 추후 단계별로 특화한 자산관리와 대출 거래, 금고 금융서비스를 출시,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암호화폐인 '인덱스'를 통해 투자자들이 전반적 시장 트렌드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암호화폐 시세도 받아볼 수 있다.

벨릭은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해 서비스에 기여한 이용자에게 자체 통화를 인센티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통화는 벨릭이 출시할 여러 금융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고, 거래소 오픈 이전 IEO 이벤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자체 통화는 전체 통화 물량의 92%를 이용자 대상으로 분배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벨릭은 투자자와 전문 기관을 위한 자산관리, 대출 거래 및 금고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