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 韓-모로코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기반 구축

태양광 에너지부터 스마트모빌리티 분야 인력 교류

디지털경제입력 :2018/12/23 10:33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지난 20일 모로코 신재생에너지연구소(IRESEN)와 신재생에너지 기술 분야 정보 교류, 국제공동기술개발 추진 등 내용을 담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모로코 수도 라밧에 본부를 둔 모로코 신재생에너지연구소는 2011년 모로코 에너지 및 환경부에서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태양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모로코 정부로부터 약 640억원을 투자 받아 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로 태양에너지 연구 및 국제시험 플랫폼 ‘그린에너지 파크(Green Energy Pakr)’를 벵게릴(Ben Guerir)에 설립, 운영 중이다.

이들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태양광 에너지 ▲지능형 에너지 ▲친환경 연료 ▲스마트모빌리티 분야에서 인력교류 ▲공동연구과제 발굴 ▲세미나·컨퍼런스 등 공동 개최 ▲연구내용 및 학술정보 교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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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품연구원은 지난 20일 모로코 신재생에너지연구소와 신재생에너지 기술 분야 정보 교류, 국제공동기술개발 추진 등 내용을 담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전자부품연구원)

이날 업무협약 체결 사전행사로 태양광 소재, 태양광 실증 기술 및 에너지 효율관리에 대한 기술 협력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고 상호협력 분야에 대한 협의도 진행했다.

김영삼 KETI 원장은 “모로코는 일조시간이 연간 3천 시간이 넘고 빛의 강도가 강한 천혜의 태양광 발전지역으로 지난해 신재생에너지전력 생산비중이 34%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선도국가”라며 “이번 업무협력으로 국내 중소, 중견기업이 한-모로코 산업기술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해 모로코 시장 진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