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건 대표가 만든 BXA 토큰, 1월 중순 빗썸 상장

오는 9일까지 사전이벤트 진행

컴퓨팅입력 :2019/01/03 11:32    수정: 2019/01/03 15:18

빗썸 최대 주주 김병건 대표가 만든 BXA(블록체인 익스체인지 얼라이언스) 토큰이 1월 중순 빗썸에 상장한다.

빗썸은 3일 홈페이지를 통해 BXA 토큰을 상장할 예정이며, BXA 일원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BXA는 김 대표가 싱가포르에 설립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 회사다. BXA라는 이름처럼 다수의 거래소가 연합체를 형성해 공동사업을 펼치는 구조를 지향한다.

BXA 토큰은 지급결제 기능을 가진 페이먼트 코인으로, BXA에 참여하는 거래소에서 기축통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암호화폐 거래뿐 아니라 일부 인터넷 쇼핑몰과 연계해 실생활에서도 지불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빗썸

김 대표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BXA 토큰의 활용 방안에 대해 "거래소 사업은 유동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BXA를 기축통화로) 연합체 내 거래소가 오더북을 합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합에 참여하는 거래소에서 특별한 기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BXA토큰으로 물건을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BXA는 빗썸을 시작으로 12개 국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하나로 묶는 다는 계획이다.

빗썸은 이번 BXA토큰 최초상장을 기념해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빗썸에 상장된 모든 암호화폐 매매회원을 대상으로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총 7일간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거래금액 20만원 당 1 BXA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