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부스터' 실내 램프, 음악에 따라 변한다

‘사운드 무드 램프’ 적용..블루투스 멀티 커넥션도 지원

카테크입력 :2019/01/04 09:16    수정: 2019/01/04 09:18

기아자동차가 15일 출시 예정인 쏘울 부스터(신형 쏘울)에 음악에 따라 실내 램프가 변하는 ‘사운드 무드 램프’가 적용된다.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만의 차별화된 감성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자동차 실내 공간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음악 및 조명 효과에 주목, ‘소리의 감성적 시각화 (Emotional visualization of sound)’라는 콘셉트를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

사운드 무드 램프는 재생 중인 음악의 비트에 따라 자동차 실내에 다양한 조명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음향이 퍼지는 웨이브 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는 것이 기아차 설명이다.

특히 인사이드 도어 핸들 부분의 사운드 무드 램프에는 기하학적인 패턴을 표현하기 위해 조명 패널의 도장 표면을 레이저로 미세하게 가공하는 ‘레이저 홀 에칭’ 기술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사운드 무드 램프는 6가지 ‘컬러 테마’와 8가지의 ‘은은한 조명’으로 구성되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사운드 무드 램프가 적용된 기아차 쏘울 부스터 실내 (사진=기아차)
쏘울 부스터 실내 (사진=기아차)
기아차 쏘울 부스터 실내 (사진=기아차)

컬러 테마는 ▲파티 타임, ▲헤이! 요!, ▲여행, ▲로맨스, ▲미드나잇 시티, ▲카페로 구성되며 6개 테마 중 하나를 선택하면 도어 어퍼 가니쉬, 도어 하단부 스피커의 외곽선, 글로브 박스 하단 등 세 부분의 조명 색상이 각 테마에 맞춰 다양하게 변한다.

은은한 조명에는 ▲블루 플라이트, ▲피스풀 포레스트, ▲드림 퍼플, ▲오로라 바이올렛, ▲오렌지 딜라이트, ▲골든 인사이트, ▲리프레싱 오션, ▲슈퍼 레드가 있으며 도어 어퍼 가니쉬와 도어 하단부 스피커 외곽선 두 부분의 색상이 바뀐다.

컬러 테마와 은은한 조명을 선택한 후, ‘뮤직+’를 활성화하면 조명을 현재 재생 중인 음악과 연동할 수 있으며, 음악의 비트에 따라 밝기가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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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 부스터에는 다양한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능들이 탑재됐다. 센터페시아(Center fascia)의 볼륨감이 돋보이는 10.25인치 HD급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동급 최대 크기로 지도, 음악재생 등 여러 편의 사양을 3분할된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아차 최초로 블루투스 기기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멀티커넥션(Bluetooth Multi-Connection)’ 기능이 적용됐다.

3세대 쏘울 부스터 가솔린 터보 모델 (사진=기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