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도로 가는 길'엔 갤럭시M이 있다

15만원대 저가모델 이달말 출시…시장 1위 노려

홈&모바일입력 :2019/01/14 17:47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도로 가는 길’엔 갤럭시M이 있다.

삼성전자가 오는 28일부터 인도 시장에서 저가 스마트폰 ‘갤럭시M’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더넥스트웹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인도 시장에서 아마존과 손잡고 갤럭시M 온라인 판매도 할 계획이다. 또 갤럭시M은 인도시장에서 먼저 선보인 뒤 점차 전 세계로 유통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현재 인도 시장에선 샤오미, 비보, 오포 등 중국 업체들이 저가 공세를 펼치고 있다. 갤럭시M은 이들의 공세에 맞서 삼성이 준비한 제품이다.

삼성은 이달말엔 갤럭시M 3개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가격은 1만 루피(약 15만8천원)에서 2만루피(약 31만7천원) 수준이다. 이 제품들은 대형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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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한 때 인도 스마트폰 시장 선두주자로 군림했다. 하지만 2015년 중국 샤오미가 인도에 상륙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저가폰을 앞세운 샤오미의 공세에 밀리면서 결국 2017년 3분기부터 1위 자리에서 밀려났다.

지난 해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선 샤오미가 27%, 삼성이 22% 점유율을 기록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