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4차산업혁명 출발점, 선도형 경제 기회”

“뒤따라갈 필요도 없고, 흉내 낼 이유도 없다”

방송/통신입력 :2019/01/24 16:21    수정: 2019/01/24 16:21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의 동등한 출발점에 서 있다”며 “뒤따라갈 필요도 없고, 흉내 낼 이유도 없이 우리가 생각하고 만들면 그것이 세계의 표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4일 문재인 대통령은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의 꿈,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보고회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주었다”며 "과학기술의 혁신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전 대덕특구를 포함, 연구개발 특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지역거점 창출전략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을 일컫는 DNA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기술”이라며 “정부는 먼저 3대 핵심기반산업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의 성공과 실패를 넘어 연구수행 과정과 성과를 함께 평가하겠다”며 “성실한 실패를 인정하고 실패의 경험까지 축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덕 특구에 대한 기대에 관한 언급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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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대전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선도 도시”라며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새로운 도약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는 대덕특구의 연구개발이 대전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창업으로 이어지고 대덕특구가 대전시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구에 신기술 규제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새로운 기술, 제품, 서비스에 대한 규제특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시제품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예산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