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쇼호스트, 아동도서 녹음 봉사 진행

녹음파일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

유통입력 :2019/02/13 09:10

CJ ENM 오쇼핑부문의 쇼호스트들이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재능기부활동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CJ ENM 오쇼핑부문 소속의 쇼호스트 9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아동도서 총 10권을 낭독하는 봉사에 참여했다. 이 녹음파일은 2월 말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돼 시각장애아동들이 쇼호스트의 목소리가 담긴 음성도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봉사에 참여한 쇼호스트들은 방송 중간 빈 시간을 활용해 CJ ENM 오쇼핑부문 사옥에 있는 녹음실을 찾아가 복지관에서 추천한 ‘불편한 선물’, ‘행복한 늑대’, ‘뚱보 개 광칠이’ 등의 아동도서를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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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낭독 녹음자료는 CD와 음성파일로 제작됐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아동들은 CD를 대여해 듣거나, 방문이 어려울 경우 복지관 홈페이지에 있는 음성전자도서관에 접속해 로그인 후 청취할 수 있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음성전자도서관을 방문하는 사람은 연간 약 97만명이 될 정도로 음성도서의 이용은 활발하다.

이번 도서 낭독 봉사에 참여한 김성은 쇼호스트는 “쇼호스트가 다양한 목소리를 많이 활용하는 직업인데 이러한 재능을 이용해 몸이 불편한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너무 보람된 활동이었다”며, “음성도서가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