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스프린트에 5G 장비 공급

4G 5G 지원 매시브 미모 장비로 5G 상용화

방송/통신입력 :2019/02/25 23:14    수정: 2019/02/26 06:20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에 5G 통신 장비를 공급한다. 오는 5월 스프린트는 5G 상용화를 위해 매시브 미모 장비를 공급받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공급해온 2.5GHz 매시브 미모 장비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5G 채널카드를 교체해 5G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 매시브 미모 장비는 미국 주요 도시에 4G LTE 서비스에 쓰였다. 4G 5G 스필트 모드를 통해 하나의 장비로 두가지 통신 기술을 모두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의 5G NR 장비는 스프린트의 첫번째 5G 상용서비스 도시 중 하나인 시카고에서 올해 5월부터 정식 상용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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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 니펠러 삼성전자 상무는 “삼성전자는 지난 해 매시브 미모 장비를 공급해 가입자들에게 보다 빠른 속도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5G NR 상용장비 공급과 시카고 5G 상용화를 통해 스프린트와의 기술 협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말했다.

스프린트의 스콧 샌티 전무는 “스프린트는 삼성전자와의 매시브 미모 협력을 통해 4G LTE 망의 통신속도와 망 용량을 크게 향상시켜왔다”며 “5G를 통해 게임, 엔터테인먼트, IoT, 비즈니스 통신 등 여러 분야에서 가입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